[구리점 조현진원장님] 부종이나 멍과 같은 어혈이 생기는 원인과 관리법 2016-02-04 hit.9,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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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나 어혈은 막혀서 흐르지 못하고 정체되어 쌓여있는 혈액을 의미합니다. 즉,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정체된 상태를 가리키는데, 기허(氣虛), 기체(氣滯), 혈한(血寒) 및 음식생활의 부적당 등에 의해서 생기거나, 혈열(血熱), 외상, 출혈 및 기타 원인으로 내출혈이 일어났을 때 삭히거나 배출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게 됩니다. 어혈은 순환기능에 장애가 되므로 어혈로 인한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여성들의 경우 어혈이 자궁에 있으면 하복통, 월경불순, 월경통, 붕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 부위의 통증과 저림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어혈로 인한 증상의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과 함께 원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사혈요법을 이용하여 외부로 혈액을 배출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며, 담백한 음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부종이란, 인체 조직의 림프액이나 삼출물 등의 액체가 고여 과잉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 몸은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여러 가지 이유로 수분이 과다하게 쌓여 붓는 상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부종의 경우 근본 원인을 밝혀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병적 부종인 경우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장기나 신체 기능에서는 이상이 없이,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부종을 특발성 부종이라고 합니다. 특발성 부종은 주로 20대에서 4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여성호르몬이 수분을 끌어당겨 부종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생리주기와 연관되어 발생하고, 아침과 저녁의 체중 변화가 심한 것이 특징이며, 아침에 얼굴과 손이 붓고, 생리 전이나 힘든 일을 했을 때 몸이 무겁고 피로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나트륨의 섭취를 하루 5g 이하로 제한하면서,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와 사과, 바나나 등 과일, 콩, 감자, 시금치, 버섯 등에 많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물이나 술을 먹지 않도록 합니다. 오랫동안 발을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경우, 정맥압이 오르며 다리가 부분적으로 붓기가 쉽습니다. 오래 서 있어야 하는 경우라도 잠깐씩 다리를 의자에 올려놓고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고,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잠잘 때에는 쿠션 등을 괴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자는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유산소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수분이 한 곳에 정체되지 않도록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을 실시하면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면서 혈액이나 림프의 순환이 월활히 되어 부종감소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족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땀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땀은 피부에 정체된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1주일에 2~3회 이상 1회당 30분 정도하는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은 물과 나트륨을 체내에 가지고 있으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과로나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체내의 전반적인 기능이 깨어져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병의 근원이기도 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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